2026-09-21 22 0 0 0 0 0 29일전 0

결재까지 가는 문서 쓰는법

공직 문서 실무

AI로 보고서 초안을 작성했는데, 결재문서로 바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. 한 번쯤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. 보고서 작성이 막막해서 AI에게 "00사업 추진계획 보고서 작성해줘"라고 넣었습니다. 답은 나왔고 문장도 매끄러웠습니다. 그런데 쓸 수가 없었습니다. 우리 기관 서식이 아니었고, 숫자는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. 결국 처음부터 다시 썼고 시간은 더 들었습니다. 도구가 문제가 아닙니다. 공직 문서가 AI 결과물을 그대로 쓸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. 서식과 기호가 정해져 있고, 근거가 없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고, 결재선을 따라 사람마다 다른 관점의 검토를 받고, 반려되면 한 문장으로만 통보 받습니다. 이 책이 다루는 것 그 다음입니다. 받아낸 초안을 어떻게 결재까지 통과시키는가. 담긴내용 ..
AI로 보고서 초안을 작성했는데, 결재문서로 바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.
한 번쯤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. 보고서 작성이 막막해서 AI에게 "00사업 추진계획 보고서 작성해줘"라고 넣었습니다. 답은 나왔고 문장도 매끄러웠습니다. 그런데 쓸 수가 없었습니다. 우리 기관 서식이 아니었고, 숫자는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. 결국 처음부터 다시 썼고 시간은 더 들었습니다.
도구가 문제가 아닙니다. 공직 문서가 AI 결과물을 그대로 쓸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. 서식과 기호가 정해져 있고, 근거가 없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고, 결재선을 따라 사람마다 다른 관점의 검토를 받고, 반려되면 한 문장으로만 통보 받습니다.
이 책이 다루는 것 그 다음입니다. 받아낸 초안을 어떻게 결재까지 통과시키는가.
담긴내용
▶ 백지에서 뼈대 잡기 - 완성본을 요구하지 않는 4단계
▶ "줄여 오세요"의 실제 의미와 개조식 압축
▶ 한글(HWP)로 옮길 때 표와 기호가 깨지는 문제
▶ 결재 전에 예상 질문을 미리 받아보는 법
▶ 반려 사유 다섯 가지 유형과 각각의 대응
▶ 결재권자 성향별 문서 재구성
▶ 회의자료, 보도자료, 민원 답변

각 장은 문서 업무 이야기로 시작하고, 장 끝에 「이 작업, AI로 줄이기」로 프롬프트를 붙였습니다. 부록에 프롬프트 40개와 바로 쓰는 템플릿을 모았습니다.

미리 밝혀둡니다.
AI 기초 설명은 없습니다. 이미 써보신 분을 전제로 책을 썼습니다. 정부에서 배포한 무료 자료도 여럿 있고 잘 만든 것들이라, 2장에서는 받는 곳까지 정리해 소개했습니다. 그 자료들이 다루는 건 "AI에게 어떻게 지시하는가"까지 입니다.
AI를 쓰지 말아야 할 곳도 짚습니다. 숫자 검증, 법령 확인, 정책 판단은 사람의 몫입니다.

이런 분께 추천합니다.
AI를 서봤는데 업무에 안 맞는다고 느끼신 분, 반려가 반복되는데 이유를 모르겠는 분, 한글로 옮기는 데 시간을 다 쓰시는 분, 민원 답변에 매번 오래 걸리는 분.

모든 사례는 가상입니다. 실제 업무 자료는 한 건도 쓰지 않았습니다.

13장 + 부록 2편 / 약70쪽
행정 현장에서 문서를 쓰고 검토해온 실무자 입니다.
사업계획, 기획안, 회의자료, 보도자료, 미원 답변까지. 공직에서 문서가 만들어져 결재를 거쳐 대외로 나가기 까지의 업무 과정을 오래 겪어왔습니다.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인 「서식이 안 맞아서, 근거가 없어서, 결재권자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되돌아오는 문서들」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정리해 글로 옮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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